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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행의 기본개념

♣ 풍경소리~~♬ 2010. 10. 25. 15:10

 

♣ 오행의 기본개념


(1) 木


곡직(曲直). 이동(易動=쉽게 변화). 신장(伸長)

먼저, 목(木)인데, 사실 상징하는 단어 중에서도 앞의 단어가 포함하는 바가 크다.


곡직이라....

이는 즉, 오행의 목은 생명력이 일어나는 모습을 나타냄을 말한다. 그만큼 축적된 용출력이 크다보니, 이동, 신장으로도 대표되는 것이다.

끊임없이 뚫고 나가려는 것이 목(木)이다.


사계절로 치자면, 봄이고, 방위로는 동방일 것이고, 사람으로는, 소년기가 木에 해당한다.


曲直은 나무의 성장형태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나뭇가지의 구부러지고 곧음, 위로 향하고 바깥으로 뻗는 것이다.


(2)火


염상(炎上). 온열(溫熱).

火의 염상은 불길이 위로 타오르는 모습을 말한다. 즉, 화(火)란 분산(分散)을 위주로 하는 기운을 말하니, 모든 분산작용은 바로 火의 성질을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처음 木의 형태로써 출발하여 그 목기(木氣)가 다하려 할 때, 싹이었던 것은 어느 덧 가지를 발하게 되는......자연스러운 흐름의 법칙이다.


한 가지 더 생각해보면, 木의 축적된 기운이 밖으로 왕성히 발휘될 때이니, 상대적으로 내실은 부족하겠죠? 젊은 날 화려하고 겉으로 관심이 쏠릴수록 내면의 충실을 기할 수 없다든지, 젊은 날 불붙는 듯한 사랑이 또한 그러하듯이 내면과 외면은 서로 소장(消長)하는 원리가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끊임없이 흩어지고 싶어하는 것이 화(火)이다.


사계절로 치자면, 여름이요, 방위로는 남방일 것이고, 사람으로 치자면 청년기에 접어드는 때이다.



(3)土


가색(家穡). 생화(生化)


가색(家穡)은 토(土)를 정의한 말로 ‘土는 농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작용이 있음’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생화(生化), 승재(承載: 적재된 중량을 견딤), 수납(受納)의 작용이 있는 사물은 모두 土로 귀속된다. 그러므로 ‘土는 四行을 싣고 운행한다.’ ; ‘만물은 土속에서 생성되고 土속에서 사라진다.’; ‘土는 만물의 어머니이다’고 한다.


土란 木火金水의 시간변화를 좇아 만물을 일구는 농사꾼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가색(家穡)이란 의미 속에는 자연 속에서 만물의 생성변화를 주관하여 생명의 입김을 불어넣는 주재자임이 나타나 있는 것이다.


즉, 土라는 것은 그 성질이 화순(和順)하여서 어디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和中한 속성을 말하는 것이다. 생장(生長)인 발전의 편도 아니고 수장(收藏)의 성숙의 편도 아니라, 자연적인 조절성을 지니는 것이다.


사계절에 배속해보면, 여름과 가을 사이 장하(長夏: 火의 실력이 아닌 허세로 무척 더울 무렵)를 기본으로 하고, 봄에서 여름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환절기가 土에 해당되는 것이다. 방위는 사방의 주체가 되는 중앙(中)에 배속되고, 사람으로 치자면 청장년기이다.



(4)金


종혁(從革). 숙살(肅殺)

金은 목기(木氣)와는 전혀 반대되는 성질로 堅斂(堅: 굳다. 斂: 수렴하다)을 위주로 하는 것이다.


종혁(從革)은 따르고(從) 변화함(革)을 뜻한다. 金의 성질을 용평(容平). 숙살(肅殺). 숙강(肅降)이라고도 말하는데, 용평(容平)은 자연계의 모든 식물들이 가을이 되어 꽃에서 결실을 맺어 거두어들이는 것이며, 숙살(肅殺). 숙강(肅降)은 나무를 예로 들면, 여름의 흩어지는 힘으로 생긴 잎사귀가 가을이 되면서 전혀 다른 새로운 열매로 바뀌고 스스로 떨어지는 것과 같다. 여기서 숙살(肅殺)이라 하였지만 그 의미가 죽이는데 있지 아니하고 밖으로만 성장하던 것을 안으로 수렴시켜 결실을 맺기 위한 필연적인 에너지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용어의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金은 표출하고 성장하는 기운들을 다시 이면으로 잠복하고 성숙케 하는 최초의 단계인 것이다. 봄이면 만물들의 외면이 부드러워지고 밖으로 표출하려 하지만, 가을이 되면 점점 딱딱해지면서 안으로 포장되어지는 것처럼, 사람도 봄이 되면 점점 가볍게 옷을 입다가도 가을이면 차차 두껍게 입는 것처럼.....이러한 것들이 바로 金의 속성이다.


사계절에 배속해보자면, 가을이 될 것이고, 방위는 서방(西方)이며, 사람에 비추어보면, 40-50대 노장(老壯)기의 시기이다.



(5)水


윤하(潤下). 저장(貯藏). 한랭(寒冷).

‘윤하(潤下)’란 만물을 촉촉이 적시며 아래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의미하니 만물을 포용하고 감싸안고 숨어드는 水의 속성을 나타낸다.


또한 물은 장(藏)의 성질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저장(貯藏)으로 대표한다.


저장이란 의미는?

응고하고 저장한다면 무엇을 위한 저장인가?


야생화의 씨를 가을에 받아 따뜻한 방에 모셔두면 다음 해에 꽃피우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 씨앗조차도 겨울의 과정을 거쳐야만 싹 틔우기가 쉽다는 의미이다.


생명의 씨앗이 봄에 새 생명의 탄생을 맞이할 수 있으려면, 수기(水氣)에 의해 압박받고 찬 겨울의 수기(水氣)에 의해 한 점으로 움츠러들었을 때에만 가능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즉 수(水)의 응고작용이라는 것은 生의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사람도 밤에 잠을 자야 다음 날 활동할 수 있는 것처럼. 육체의 휴식을 통해 내적 생명력을 재충전하는 것, 이것이 水의 저장(貯藏)일 것이다.


사계절로 보자면 겨울이요, 방위는 북방(北方)이며, 사람에 비추어보면 노년의 시기이다.



지금까지 오행의 의미를 살펴보았는데, 한 번 더 식물에 비유해 보겠습니다.


오행의 여러 속성 중,


목 - 발생의 과정,

화 - 성장의 과정,

토 - 발생, 성장, 수렴, 저장을 중재하고 변화가 일어나게 하는 것을 주재,

금 - 수렴의 과정,

수 - 저장의 과정에 비추어 본다면,


줄기- 뻗어나가는 성질을 갖고 있으므로 → 목.

잎  - 가장 무성하게 성장을 하는 시기이므로 → 화

꽃  - 꽃이 피었다가 진 다음에 열매를 맺고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시점이 되므로 → 토

열매- 성장을 하던 것이 열매로써 거두어들이고 변화되므로 → 금

뿌리- 생명의 근원으로서 생명력을 간직하고 있는 부위이므로 → 수와 같을 것입니다.

출처 : bamboo
글쓴이 : 初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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